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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11 태왕사신기 스페셜 다시보기

 

‘태왕사신기’ 스페셜 다시보기  “담고싶은 영상이 많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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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같은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극본 송지나, 박경수/연출 김종학, 윤상호)의 스페셜 방송 내용이 공개됐다.

10일 방송된 스페셜 방송의 편집을 맡고 있는 박수진 PD는 9일“이번 스페셜 방송은 ‘태왕사신기’ 를 한눈에 보기로 요약할 수 있다”며 “담고 싶은 영상이 많아 이처럼 고민해보기는 처음”이라고 털어놨다.

‘태왕사신기’의 스페셜 방송에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태왕사신기’의 전반부 하이라이트 장면과 김종학 감독의 해설, 배경이 되는 신화시대부터 광개토대왕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배우들의 뒷이야기까지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차 있다.

이 중에는 키르기스스탄에서 촬영된 대규모 전투신과 영화에서 주로 사용되는 MCC(모션제어카메라) 장비로 촬영된 대규모 군중신, 국내 최대 규모인 제주도 궁내성 세트의 제작 과정 등을 볼 수 있다. 또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연기하는 주연 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신화시대의 장면들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판타지 서사 드라마 ‘태왕사신기’는 배용준 문소리 이지아 등 호화 캐스팅과 동방신기가 주제곡을 부르는 등 방영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일 드라마 소개와 제작 과정 등을 담은 ‘태왕신기 스페셜’을 방송한 뒤 11일부터 13일까지 1~3부를 방송하고 19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 정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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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왕사신기 스페셜

'태왕사신기'는 명예롭지 못한 다양한 기록을 남긴 작품이다.
 
지난 2004년 9월 본격적인 제작을 알리는 제작발표회를 개최한 점에서 3년에 이르는 제작 기간은 역대 한국 드라마 중 최장 기간이라 할 수 있다.

또한 당초 2006년 11월 방송 예정에서 6차례나 방영이 연기된 점 또한 한국 드라마사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기록이다. 그 과정에서 김종학 PD가 두 차례나 기자회견을 열고 제작이 늦어지는 경위를 설명하고 공개 사과한 일도 보기 드문 현상이었다.
 
1년여 기간에 걸쳐 수 차례 방영이 연기되면서 빚어진 우여곡절도 많은 이야기거리를 남긴다. 우선 '태왕사신기'의 컴퓨터그래픽은 영화 '반지의 제왕'의 컴퓨터그래픽을 담당했던 프로듀서 브리지트 버크의 특수효과팀이 맡기로 했다.

브리지트 버크를 비롯한 스태프는 1년 가까이 한국에 머물렀지만 '태왕사신기'의 대본 작업 미비로 인해 촬영이 늦어지면서 정작 컴퓨터그래픽은 하지도 못한 채 계약 기간만 채우고 떠났다. 이들에게 지급된 거액의 개런티는 결국 외화 낭비가 되고만 셈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연기자들도 적지않은 변화를 겪었다. 제작 기간 3년중 2년은 촬영 자체가 진행되지 않았기에 허송세월을 하다시피한 연기자들이 중도에 이탈한 것이다. 드라마 데뷔를 앞뒀던 영화계 스타 정진영과 박상면 등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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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블루아레나